펭귄들의 쉼터

걸어서 펭귄 속으로.. - 아델리 펭귄

아델리'^' 2022. 5. 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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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에 대한 간단한 정보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 닉네임의 유래가 펭귄종류 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오늘은 이름값도 좀 할겸 펭귄에 대한 정말 간단한 정보들만 알아볼려고 합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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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인 정보인 전 포스팅입니다 ↑


반갑습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는 펭귄에 대한 전체적인 것을 다뤄봤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펭귄종류 중 하나인 " 아델리 펭귄 " 에 대해 짧게만 알아보려고 합니다

저작자 : Kimberley Collins, CC BY-SA 4.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4.0>, via Wikimedia Commons

바로 이렇게 생긴 펭귄입니다
아델리 펭귄은 남극 대륙 전 해안으로 따라 서식하는 종으로, 황제 펭귄과 더불어 가장 많이 알려진 종입니다
길이는 70~73cm, 무게는 3.8~8.2kg인 중간 크기의 펭귄이며 암컷은 수컷에 비해 날개와 부리가 짧고 몸무게가
현저히 적습니다
성격이 안좋다고도 알려진 펭귄인데 이와 더불어 호기심 또한 왕성합니다
실제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오기도 하고, 한 일화로 다이빙을 하기전 동료 한 마리를
떨어뜨려 바다가 안전한지 확인 된 후 그제서야 다들 뛰어들었다는 사례도 있습니다


서식지


펭귄들이 모두 남극에 산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습니다
남극에서만 서식하는 펭귄은 실제로 6종뿐인데, 그 중 아델리 펭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델리 펭귄은 특이하게도 번식기가 되면 얼어있는 땅이 아닌 바위투성이의 땅을 선호합니다

출처 : www.grida.no/resources/3224

둥지는 자갈이나 돌을 이용하여 짓는데, 종종 다른 친구들에게서 재료를 뺏어오기도 하고, 번식기 때 알이 없으면
알 또한 훔쳐오기도 합니다
번식이 끝나면 일부는 육지에 남아 있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다른 빙하 지형으로 이동하는게 대부분입니다
그것도 조금만 가는게 아니라 수백 킬로나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며, 이는 모두 먹이를 구하기 위한
행동이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기간에 맞춰서 번식지에 복귀하는 등 귀소본능은 굉장히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먹이


아델리 펭귄은 본래 식성이 어류 중심으로 맞춰져 있었으나 1800년대 남극에서 남극물개, 수염고래류의 남획이
일어나 천적이 없어진 크릴류가 대규모로 번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에 따라 아델리 펭귄의 식성 또한 변화하여 쉽게 구할 수 있는 크릴을 주 먹이로 삼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도 역시 크릴이 주 먹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에서 남극크릴이 주 먹이에 해당됩니다
자그마치 전체 먹이에 90%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크릴 외에는 극지 어류나 극지 오징어처럼 두족류를 잡아 먹기도 합니다

주 먹이인 남극 크릴의 모습 / 출처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Antarctic_krill_(Euphausia_superba).jpg

천적


펭귄에게도 천적이 있기 마련입니다
아델리 펭귄의 천적도 다른 펭귄들과 그렇게 다를게 없는데, 인간을 제외하면 바다표범, 그 가운데서도
얼룩무늬물범과 범고래가 제일 위험한 천적입니다
이들은 성체 아델리 펭귄한테 해당되는 말이고, 알과 새끼들은 슴새나 갈매기류 등 새 종류에게 많이 사냥 당합니다
그 중에서도 남극도둑갈매기는 2마리씩 행동하면서 한 마리가 부모에게 덤벼들며 새끼를 지키지 못하게 됐을 때
다른 한 마리가 새끼와 알을 훔쳐 먹는 사냥 방식에 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천적인 범고래와 바다표범

부화와 성장


새끼들이 부화하면 수컷 아델리 펭귄은 위장에서 먹이를 토해내서 새끼들을 먹이는데, 이 먹이들은
소화가 덜 된 상태라 이정도 영양은 새끼들이 며칠간 살아남기에 충분합니다
생후 22일 동안은 새끼는 두이를 떠나지 않으며 그 동안 암컷과 수컷 모두가 망을 보면서 둥지를 지킵니다
1월 초 알에서 깬 지 4주가 지나면 새끼들은 좀 더 성숙해진 깃털이 자라게 됩니다
아직 남극의 차가운 물에는 적합하지는 않지만 체온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되어 혹한을 버틸 수 있습니다
종종 같은 무리에서 태어난 새끼들끼리만 모여드는 습성을 보이는데, 이렇게 형성된 무리를 ' 보육원 ' 이라고 합니다
이 보육원은 새끼들로만 구성되어 있는데 적게는 10마리 많게는 200마리까지 규모가 천차만별입니다
이렇게 모여든 새끼들은 추위와 천적에 대비해 저마다 뭉쳐서 다니게 됩니다
생후 50~60일이 지나면 이 때부터 물에 자유롭게 들어갔다가 나올 수 있는 깃털이 자라나게 됩니다
이쯤 되면 여름이 오는데 눈과 얼음이 녹아 새끼들이 바다로 나가기 쉬워지게 됩니다
번식기가 끝나면 20일에 달아하는 해산기가 오는 3월까지 성체들은 바다로 나가 사냥에 몰두합니다
3, 4월을 전후로 해산기가 끝나면 성체들은 저마다 새끼를 데리고 떠나 번식지는 다음 번식기까지 텅 비게 됩니다
새끼 펭귄들은 자라고 난 번식지를 기억하기 때문에, 성체가 된 후 똑같은 번식지에서 번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처 : www.grida.no/resources/3132

위협 요소


전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펭귄들에게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이 최대 위협입니다
아델리 펭귄은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난 종이긴 하나 영구동토층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므로
기후 변화에 취약하며, 빙하가 이런 식으로 녹게 되고 바다의 기온이 올라가면 먹이가 되는 크릴이나 어종을 잃어
아델리 펭귄이 아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인간과의 충돌 역시 위협이 되는데, 특히 불법 어업이 제일 위험한 요소입니다
불법 어업이 펭귄들이 먹을 먹이를 남획해 가기도 하지만, 아델리 펭귄이 그물에 통째로 걸려드는 경우도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출처 : www.grida.no/resources/3236



이렇게 아델리 펭귄에 대해서 짧게만 알아봤습니다
정보에 만족하셨는지는 모르겠네요, 궁금하신게 있다면 최대한 아는 선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다음에도 다른 펭귄에 대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그 때까지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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